칸쿤 신혼여행으로는 대부분 호텔존에 있는 유명한 호텔들로 가는거 같은데요. 저흰 플라야델 카르멘을 여행하기 위해서 칸쿤에서 30~40분 내려가서 저렴한 숙소에서 투어를 즐기다가 5일간 TRS 유카탄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정말 대만족.. 그중에 우리방 바로 옆에 있어서 조식, 점심, 저녁까지 모든 타임에 가봤던 헬리오스를 소개합니다.
헬리오스 조식
TRS유카탄에는 성인전용까지 포함하면 진짜 다양한 레스토랑이 많이 있는데요. 아침, 점심은 예약없이 원하는 곳을 방문하면 됩니다. 조식은 비슷한 메뉴들도 많이 있지만, 30%정도? 는 다른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 중 헬리오스가 특히 마음에 들면서도 귀찮았던건 한접시씩 준비된 음식들이에요. 상당히 위생적으로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어떤 음식은 뜨거운데 맨손으로 큰 접시로 담아야하는..(참고 담을수 있는 수준이긴 합니다..)
어딜가나 다양하게 준비됬던 과일과 각종 회와 어울리는 채소들입니다. 특히 저 연어에 양파와 계란이 진짜 입맛에 맞아서 많이 먹었어요.
외국인들은 하나씩 집어가는거 같던 채소 한컵. 저흰… 고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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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요리들과 2개씩은 먹은거 같던 스프(?)류인데요. 간이 좀 쎘지만 짜게 먹는 입맛이라 전 너무 좋았어요. 야채스프 같이 생긴건 술 많이 먹었을때 짝짝 달라붙게 속을 잘 달래줘요. 빨갛게 생긴 스프는 생긴거와 다르게 안매워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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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와 빵과 같이 먹을 잼들입니다. 이중에서는 해시브라운과 소세지만 먹어봤는데 이건 딱 아는 그 맛!
구운야채와 소세지, 치즈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구운야채는 구운야채맛. 소세지는 조금 짠데 치즈와 베리랑 같이 먹으면 짱맛있어요. (실은 하몽+오일+베리가 맞는 조합입니다.)
저지방 등 다양한 우유들과 시리얼입니다. 근데.. 저 우유 누가 섞어 놓으면 구분 가능할까요..?
딸기, 말린 과일들도 있어요. 여기서 딸기 참 많이 먹었는데 더 먹고 올걸그랬어요.. 한국 과일 너무 비쌈.. 오른쪽에 아보카도 들어간 것도 2접시는 먹은거 같네요.
헬리오스 조식은 위에 말고도 더 있지만 사진을 정말 못찍어서.. 올리질 못했습니다. 음식들이 ‘우와~ 진짜 맛있다!’는 아니지만, 주로 과일들 스프류들로 배를 가득 채웠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어요. 점심은 조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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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 디너
디너는 예약을 해야 방문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랍스타를 무제한 제공했었는데요. 지금은 랍스타는 따로 요금을 지불해야합니다. 저흰 무적팔찌를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에 랍스타도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TRS 유카탄 방문하신다면 업그레이드 강추입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아요.
헬리오스 디너로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맨오른쪽에 스티커처럼 붙어있는게 랍스타인데요. 1180 멕시코 페소(한화 약 8만5천원)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3번 시켜먹은 랍스타와 티본스테이크, 구운 문어요리입니다. 엄청 크지도, 엄청 작지도 않은 랍스타 크기에 한입씩 통으로 먹으면 랍스타 향으로 짜릿합니다.
티본스테이크는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했어요. ㅋㅋ 그리고 문어요리가 아주 요물입니다.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요. 문어요리도 2번 시켜먹었어요. 그러고 보면 칸쿤에서 구운문어는 실패한적이 없었네요. 보이면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